@@ 제목: 제9편, 최후의 전사 워리어 (상)

우리나라에서 WWE 프로레슬링이 가장 유행했던 시기는 1990년대 초반(AFKN으로 시청)과 2000년대 초반(SBS 케이블 TV로 시청)의 두 시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수를 꼽는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스톤 콜드와 골드버그, 언더테이커가 첫 손에 꼽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 초반 한국에서 처음으로 WWF가 유행하던 시절에 가장 인기 있었던 선수는 워리어였습니다. 워리어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헐크 호건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WWE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워리어에 관한 특집으로 꾸며보려 합니다.

워리어는 1959년생으로 헐크 호건(1953년생)과는 6살 차이이며, 브렛 하트(1957년생)보다도 두 살이 어립니다. 1985년에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워리어는 초창기에는 스팅과 태그팀을 이루기도 했으며, 워리어는 사석에서도 스팅, “텍사스 토네이도” 케리 본 에릭 등의 선수들과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합니다. 워리어는 1987년에 WWF에 데뷔했으며, 1988년의 레슬매니아 4에서 허큘리스에게 승리를 거뒀고, 섬머슬램에서는 홍키통크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승리를 거두고 처음으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워리어는 점점 상승세를 타면서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1989년부터 워리어는 숙적인 릭 루드와의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로얄럼블에서는 “보디빌딩 챌린지”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레슬매니아 5에서는 릭 루드의 매니저인 바비 히난의 방해 때문에 패배하며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워리어는 섬머슬램에서 릭 루드에게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워리어는 이후에도 히난 패밀리와 지속적인 대립을 벌였으며, 1989년 서바이벌 시리즈에서는 세계챔피언인 헐크 호건을 제치고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워리어는 안드레 더 자이언트가 포함된 히난 패밀리를 물리치며 서바이벌 시리즈의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1990년 WWF 레슬매니아 6에서 헐크 호건과 워리어는 세계챔피언과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모두 걸고 격돌하게 됩니다. 이 경기는 “Title for Title”, 또는 “Ultimate Challenge”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착한놈(선역) vs 착한놈(선역)”의 대결이 레슬매니아의 메인이벤트로 열렸고, 워리어는 당대 최강의 챔피언이었던 헐크 호건에게 최초로 정정당당하게 겨뤄서 클린 핀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워리어의 시대는 화려하게 막을 올렸고, 워리어는 헐크 호건의 후계자로서 1990년대 WWF를 이끌 에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 WWF 섬머슬램에서는 워리어의 숙적인 릭 루드가 다시 도전을 해 왔습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치른 “스틸 케이지 매치”(철창경기)에서 워리어는 고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어렵게 타이틀을 방어해냈습니다. 한편 서바이벌 시리즈에서는 각 경기의 생존자끼리 “착한놈(선역) vs 나쁜놈(악역)”으로 “그랜드 파이널 매치”라는 이름의 최종 결전이 벌어졌습니다. 특별 이벤트가 열린 1990년 WWF 서바이벌 시리즈는 “Ultimate Survivor”라고도 불렸으며, 워리어는 헐크 호건과 함께 최후의 생존자로 살아남았습니다. 워리어는 2년 연속으로 서바이벌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워리어는 1991년 로얄럼블에서 써전 슬로터의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전 챔피언인 마초킹도 도전을 원했지만 워리어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도전을 거절당한 마초킹은 앙심을 품고 워리어를 집요하게 방해했고, 결국 워리어는 써전 슬로터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10개월 만에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워리어는 레슬매니아 7에서 복수를 위해서 마초킹과 “커리어 엔딩 매치(은퇴 경기)”를 벌였습니다. (한편 레슬매니아 7의 메인이벤트에서는 헐크 호건이 써전 슬로터를 물리치고 WWF 세계챔피언을 탈환했습니다.)

워리어와 마초킹은 선수 생명을 걸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워리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워리어는 레슬매니아에서 1980년대의 양대산맥이었던 헐크 호건과 마초맨을 연달아 꺾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1991년 WWF 섬머슬램의 메인이벤트에서 워리어는 헐크 호건과 팀을 이뤄서 중동세력인 써전 슬로터, 제너럴 아드난, 콜로넬 무스타파(아이언 쉬크)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섬머슬램 이후로 워리어는 한동안 WWF를 떠나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정작 마초킹을 은퇴시킨 장본인이었던 워리어가 자취를 감춘 반면에, 마초킹은 오히려 엘리자베스와 재결합하면서 마초맨으로 돌아오고, 섬머슬램의 메인이벤트 직후에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992년 WWF 레슬매니아 8의 더블 메인이벤트 중 엔딩을 장식한 헐크 호건의 은퇴 경기에서 호건은 싸이코 씨드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악역 선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워리어가 등장해서 악당들을 물리치고 호건과 감동적인 포옹을 했습니다. 이로써 두 영웅이 함께 대미를 장식하며 헐크 호건은 은퇴 무대를 장식하고, 그 후계자인 워리어는 컴백을 알렸습니다. 워리어의 WWF에서의 입지는 2년 전에 비해서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헐크 호건 이후의 WWF를 책임질 간판스타로서의 기대감이 유효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편 레슬매니아 8의 더블 메인이벤트에서는 마초맨이 릭 플레어를 꺾고 다시 한번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초맨과 릭 플레어의 대립이 계속되는 와중에서 워리어는 1992년 WWF 섬머슬램에서 마초맨의 세계챔피언에 대한 도전권을 얻었습니다. 그 사이에 마초맨은 엘리자베스와 헤어진 후 혼자 등장했고, 워리어와 마초맨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과시하며, 다시한번 접전을 벌였습니다. 마초킹 시절(레슬매니아 7)과는 달리, 이번에는 두 선수 모두 신사적이고 깨끗한 대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세계챔피언에 도전하지 못한 데 대해서 불만을 품은 릭 플레어가 미스터 퍼펙트와 함께 훼방을 놓으면서 경기를 망쳤습니다. 마초맨이 카운트아웃을 당하면서 경기에서는 워리어가 승리를 거뒀고, 세계챔피언 타이틀은 그대로 마초맨이 유지했습니다. 섬머슬램에서의 접전 후에 워리어가 마초맨을 부축해서 챔피언 벨트를 쥐어주면서, 두 선수가 새롭게 친구가 되고, 워리어와 마초맨의 태그팀이 결성되었습니다. (한 달 후인 1992년 9월에 릭 플레어는 레이저 라몬의 도움을 받아서 마초맨으로부터 세계챔피언 벨트를 탈환했습니다.)

본래 1992년 WWF 서바이벌 시리즈의 메인이벤트는 워리어와 마초맨이 태그팀을 이뤄서 릭 플레어, 레이저 라몬의 팀과 격돌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또 워리어는 1992년 10월의 하우스 쇼에서 릭 플레어의 세계챔피언에 도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리어는 WWF가 약물파동으로 어수선한 상태에서 개인적인 문제와 WWF측과의 관계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바이벌 시리즈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WWF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워리어의 대타 자격으로 릭 플레어에게 도전한 브렛 하트가 새로운 세계챔피언에 올랐습니다.

(2007년 당시 야후 위키피디아의 워리어 프로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2년 당시에 워리어가 탈단한 실제 이유는 캐릭터 설정과 각본 권한 등에 관련된 문제로 인한 WWF측과의 의견충돌이었지만, WWF측에서는 “무작위 약물 테스트에서 발생한 워리어의 폭력사태”가 방출의 원인이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브렛 하트가 인터뷰 도중에 워리어와의 경기 추진에 대해서 언급했다는 내용 역시 볼 수 있었습니다.)

1992년 WWF 서바이벌 시리즈의 메인이벤트도 “브렛 하트 vs 숀 마이클”의 대결로 변경된 가운데, 당초 예정된 태그팀 경기는 파트너를 바꿔서 진행되었습니다. 마초맨은 미스터 퍼펙트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해서 릭 플레어, 레이저 라몬의 팀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사실상의 더블 메인이벤트”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한편 1993년 WWF 로얄럼블에서는 워리어와 브렛 하트의 대결이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워리어가 복귀하지 않음으로써 무산되었습니다. (실제 이벤트에서는 브렛 하트가 레이저 라몬을 꺾고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로얄럼블 경기에 출전한 마초맨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가 막판에 뼈아픈 실수를 범하며 요코주나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후 “헐크 호건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선두주자였던 워리어가 WWF를 떠난 가운데, 워리어의 대타로 떠올랐던 브렛 하트와 렉스 루거가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했고, 1994년의 WWF 레슬매니아 10을 계기로 브렛 하트가 최후의 승자로 등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워리어가 WWF를 갑작스럽게 떠난지도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WWF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인 브렛 하트와 숀 마이클이 양대산맥 체제를 형성했고, WCW에서는 “왕년의 스타”였던 헐크 호건, 릭 플레어, 마초맨의 3인방이 건재함을 과시하는 가운데 스팅이 이에 홀로 맞서서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1996년에 개최된 WWF 레슬매니아 12에서 워리어는 4년만에 복귀전을 가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워리어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HHH(당시에는 거의 신인에 가까웠음)에게 페디그리를 당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HHH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워리어는 6월에 열린 PPV “KING OF THE RING”에서는 제리 로러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메인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짐 코넷 사단의 충실한 부하이자 악당들인 불독, 오웬 하트, VADER가 세계챔피언인 숀 마이클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이때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아메드 존슨과 “정의의 용사” 워리어가 등장해서 숀 마이클을 구출했습니다. 숀 마이클, 아메드 존슨, 워리어는 함께 세러모니를 펼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워리어는 컴백 후에 일시적으로나마 숀 마이클(세계챔피언), 아메드 존슨(인터컨티넨탈 챔피언)과 함께 최강 트리오를 형성하면서 여전히 “정의의 용사”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당시 숀 마이클에게 대적하던 악역 매니저 짐 코넷은 불독, 오웬 하트, VADER를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워리어는 복귀 후 세계챔피언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톱스타로서 부족함이 없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워리어는 부친상을 당하면서 개인적인 불행으로 인해서 몇 차례 결장했습니다. WWF는 가차없이 워리어를 해고해 버렸고 다시는 워리어의 모습을 WWF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WWE와 워리어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었고 2000년대 중반에 WWE측에서는 “워리어의 자멸”이라는 제목의 DVD까지 출시하며 노골적으로 워리어를 비하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소송이 걸리며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다가 2010년이 가까워올 때쯤에는 소송을 취하한 뒤 관계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양측이 화해한 뒤 WWE측에서는 워리어의 2010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추진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 하편에서 계속 ——

{출처: 대부분의 정보는 야후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의존했으며, 그 외에도 PWHF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프로페셔널 레슬링 온라인 뮤지엄, 최승모의 레슬링 홈페이지, 레슬뱅크닷컴, 레슬매니아닷컴 등에서 얻은 정보들을 참고했습니다.}

@ 매체명: JOHN CENA의 WWE 프로레슬링

@ 원문출처 => http://johncena07.blog.me/70085176223

@@ 제목 : 제7편, “메가 파워스”(헐크 호건, 마초맨)와 엘리자베스 (하)

1980년대 후반의 WWF를 장식했던 헐크 호건과 마초맨, 엘리자베스의 3각관계는 실제로 상당히 성공적인 스토리라인으로 평가받았고, WWF 내부에서는 “헐크 호건이 비틀즈라면 마초맨은 롤링 스톤즈”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헐크 호건과 마초맨은 1980년대 WWF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고, “WWF의 헐크 호건”, “NWA의 릭 플레어”에게 “양대전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가운데, 마초맨을 포함해서 “황금시대의 빅3″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에 워리어가 WWF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르면서, 헐크 호건과 마초킹은 모두 레슬매니아에서 워리어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마초킹은 호건과 워리어에 밀려서 3인자로 내려앉으면서 한때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1991년 WWF 레슬매니아 7의 “커리어 엔딩 매치”에서 마초킹은 워리어에게 패배하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마초킹은 워리어에게 패배를 당한 후에 엘리자베스와 재결합하고, “마초맨”으로 돌아와서 다시 팬들의 사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WWF 섬머슬램의 메인이벤트가 끝난 직후 마초맨은 엘리자베스와 결혼식을 올렸고, 악역선수들(제이크 로버츠, 언더테이커)에게 린치를 당한 후 선수로 복귀했습니다.

이듬해인 1992년의 WWF 레슬매니아 8에서 마초맨은 릭 플레어에게 승리를 거두고 세계챔피언을 탈환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같은 날 헐크 호건은 싸이코 씨드를 상대로 한 은퇴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워리어는 헐크 호건을 도우러 나오면서 컴백을 알렸습니다. 영국에서 개최된 1992년 WWF 섬머슬램에서는 마초맨과 워리어가 “착한놈(선역) vs 착한놈(선역)”의 구도에서 재대결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마초맨이 세계챔피언이었고 워리어가 도전자의 입장이었습니다. (이때 마초맨은 이미 엘리자베스와 결별한 상태에서 혼자 등장했으며, 워리어와 마초맨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의 엇비슷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경기는 숨막히는 명승부로 진행됐으나, 릭 플레어와 미스터 퍼펙트의 방해 때문에 막판에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마초맨이 카운트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워리어는 경기에서 승리하고도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워리어가 마초맨을 부축하면서 두 사람은 새롭게 친구가 되고, 태그팀을 결성했습니다. 섬머슬램이 끝나고 한 달 뒤인 1992년 9월에 마초맨은 릭 플레어에게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1992년 WWF 서바이벌 시리즈에서 마초맨은 본래 워리어와 한 팀을 이뤄서 “릭 플레어 & 레이저 라몬”의 팀과 대결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워리어가 갑작스럽게 WWF를 떠남으로써 마초맨은 미스터 퍼펙트를 새로운 파트너로 지목했습니다.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승리를 챙긴 마초맨은 1993년 WWF 로얄럼블에서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가 뼈아픈 실수를 범하며, 요코주나에게 우승을 넘겨줬습니다.

마초맨은 1993년 WWF 레슬매니아 9에서부터 해설자로 변신했고 헐크 호건은 같은 날 컴백해서 요코주나를 꺾고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호건은 약 3개월 후에 요코주나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WWF에서 은퇴했고 마초맨은 해설자로 활약하다가 1994년의 WWF 레슬매니아 10에서 크러쉬를 상대로 WWF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후로 헐크 호건과 마초맨은 1990년대 중반에 WCW로 이적해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WCW에서도 헐크 호건과 마초맨은 한 팀을 이뤘는데, 이번에는 WWF 시절과 반대로 헐크 호건이 먼저 마초맨을 배신하고, 유명한 악역단체인 “NWO”(뉴 월드 오더)를 결성하면서 리더를 맡았습니다.

나중에는 마초맨도 NWO에 가입한 상태에서 헐크 호건과 주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때 케빈 내쉬와 스캇 홀은 마초맨을 지지하고 있었고, 헐크 호건은 브렛 하트를 NWO 멤버로 끌어들이면서 마초맨 세력을 조직에서 축출했습니다. 마초맨은 1998년과 1999년에 WCW의 세계챔피언에 등극하고도, 모두 하루 만에 헐크 호건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내줬습니다. 마초맨은 WWF에서 WCW에 이르기까지 약 10년의 세월동안 천적인 “헐크 호건 컴플렉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마초맨은 WWF 세계챔피언을 2차례, WCW 세계챔피언을 4차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WWF 시절에 최소 6개월~최대 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타이틀을 꾸준히 방어한 것과는 달리 WCW에서는 타이틀을 오래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마초맨은 지독한 “헐크 호건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약 10년간 연전연패를 당하고, 릭 플레어와의 통산전적에서도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끝내 양대전설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마초맨은 WWF 시절 1992년 레슬매니아 8에서는 릭 플레어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WCW 이적 후인 1995년 스타케이드 메인이벤트에서는 릭 플레어에게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마초맨은 브렛 하트와의 통산전적에서는 1승 1패로 호각세를 보였고, 1992년에는 숀 마이클(당시 센세이셔널 셰리와 함께함)에게 승리, 1995년에는 스톤 콜드(당시 “스터닝” 스티브 어스틴)에게 승리, 1998년에는 스팅에게 승리, 1999년에는 DDP와 케빈 내쉬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는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1980년대에 WWF에서는 “헐크 호건과 마초맨의 양대산맥 체제”가 형성되었고, NWA에서는 “릭 플레어와 더스티 로즈의 양대산맥 체제”가 형성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는 “WWF의 브렛 하트와 WCW의 스팅”이 양대 단체의 간판스타로 자리잡은 가운데, 80년대의 빅3(헐크 호건, 릭 플레어, 마초맨)가 WCW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마초맨은 1980~90년대에 걸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으면서 헐크 호건, 릭 플레어, 브렛 하트, 스팅과 함께 대표적인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라이벌이자 천적인 헐크 호건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끝내 징크스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본래 헐크 호건과 마초맨은 각본의 범위를 벗어난 사석에서도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였지만, 마초맨과 엘리자베스의 이혼 이후로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초맨의 헐크 호건에 대한 증오심은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2004~2005년에는 마초맨이 TNA에 컴백해서 세계챔피언 타이틀 탈환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TNA의 백스테이지에 헐크 호건이 나타난다는 소문만으로도 기분이 상해 버린 마초맨은 그 길로 TNA를 떠나버렸고, 결국 선수로서의 마지막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헐크 호건은 “단지 마초맨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호건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마초맨은 헐크 호건의 이름이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992년에 마초맨과 엘리자베스가 이혼할 당시 헐크 호건 부부가 엘리자베스에게 이혼을 권유한 것이 마초맨이 호건에게 원한을 품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비록 오늘날에 와서는 앙숙관계로 으르렁거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980년대 당시의 “메가 파워스”와 “미모의 천사 엘리자베스”는 여전히 수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헐크 호건과 마초맨은 전성기인 1980년대에 WWF를 주름잡은 데 이어서 1990년대 들어서도 WCW에 컴백하며 많은 활약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후속 시리즈에서 좀더 자세하게 다룰 계획입니다. (7부 끝)

——– 다음 이 시간에 ———-

{출처: 대부분의 정보는 야후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의존했으며, 그 외에도 PWHF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프로페셔널 레슬링 온라인 뮤지엄, 최승모의 레슬링 홈페이지, 레슬뱅크닷컴, 레슬매니아닷컴 등에서 얻은 정보들을 참고했습니다.}

@ 매체명: JOHN CENA의 WWE 프로레슬링

@ 원문출처 => http://johncena07.blog.me/70084199631

애플 아이패드가 e-북 리더기로써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컬러 지원과 웹 접속이 가능한 아이패드의 e-북 기능은 비디오, 오디오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첨단 e-북, 멀티미디어 e-북, 교차미디어 e-북’ 등으로 불리고 있다.

교과서 출판사는 비디오, 양방향 테스트, 연구보고서 링크가 가능한 e-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Lonely Planet 같은 여행 전문 출판사는 인쇄 도서보다 더 많은 정보와 더 보기 쉬운 e-북을 출시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애플 아이패드가 새로운 개념의 e-북을 제시하면서 e-북 단말기 시장에서 아마존 킨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아마존 킨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지만 애플 아이패드의 강력한 도전에 아마존 킨들도 흔들리는 양상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존 킨들이 전혀 맥을 못추고 있고, 구매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아이패드도 아직 출시전이기 때문에 조금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e-북이 출판업계에서 대세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시간의 문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출판시장에서도 이제 e-북이 활성화되고 보다 많은 리더기도 보급되어야 한다.

우리도 아마존 킨들, 애플 아이패드를 놓고 고민하게 될 날이 오게 될까?

그리고 정말 궁금하다.

애플의 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미국 e-북 리더기 시장 벤더별 점유율]

출처: Change Wave Research, 2010. 6.

아마존의 e-북 판매량이 양장본 판매량 앞지르기 시작!

아마존이 e-북 리더기 킨들(Kindle)을 발표한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2010년 2분기에 아마존의 e-북 판매랑이 처음으로 양장본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향후 1년 이내에 e-북이 페이퍼북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북의 급속한 성장 배경의 하나로 애플 아이패드가 새로운 유형의 e-북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꼽고 있다. 앞으로 e-북 리더기 시장에서 아마존 킨들과 애플 아이패드의 치열한 [...]

소셜 웹을 재미있게 풀어쓴 [소셜 웹 사용설명서] 출간

안녕하세요? ‘깜냥이의 웹2.0 이야기’ 윤상진입니다. ‘윤상진 지음’이라고 선명하게 박힌, 저의 첫번째 책인 [소셜 웹 사용설명서]가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현이 키우면서 쓰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 지난 11월부터 2월까지 쓰긴 했지만… 출판사 결정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네요… 거기다가 내용 보강에 한달 정도 소비를 했구요, 탈고에 탈고를 거쳐 책을 완성했습니다. [미래 비즈니스 키워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던 [21세기북스]와 운명적으로 [...]

@@ 제목 : 제7편, “메가 파워스”(헐크 호건, 마초맨)와 엘리자베스 (상) 앞선 시리즈에서 언급한 것처럼 헐크 호건은 숙적인 로디 파이퍼와 폴 온돌프를 차례로 물리친 후, 안드레 더 자이언트와의 세기의 대결에서도 승리하고 진정한 최강자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헐크 호건에게는 마초맨 랜디 새비지라는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했습니다. 헐크 호건과 마초맨의 인연은 1980년대의 WWF에서 1990년대의 WCW에 이르기까지 약 10년 이상 [...]

소셜보이스 터치링 서비스, 이제 소셜에도 전화가 접목된다.

터치링이란 Touchring is Voice-intergrated Social Web service로써, 소셜 웹 서비스에 음성을 접목하여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보이스 서비스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관계가 형성된 지인끼리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 내에서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라고 한다. 바로가기: http://www.touchring.com/ 나도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터치링은 2007년부터 소셜보이스를 연구하고 있는 벤처기입이라고 한다. 어차피 모든 것에 소셜이 접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에게 듣는 고등학생 창업 스토리

2000년 대 초반, 정확히 말하면 2001년 8월 23일 IMF의 지원자금을 전액 상환한 직후인 2002년을 전후해 대한민국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 붐이 인다. 국가적인 지원은 물론 따로 홍보비가 필요없을 정도로 언론에서도 연일 창업 벤처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다. 이러한 흐름은 10대의 중고등학생에게도 예외 없었다. 점포가 아닌 인터넷 회선과 아이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기성세대에 비해 인터넷과 [...]

스마트폰 유저가 트위터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이유

미국내에서 아이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트위터도 급속하게 회원을 끌어모아 성장했다는 사실을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과 트위터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우선 트위터는 기존의 문자메시지를 대체하고 있다. 일반 휴대폰이라면 당연히 문자메시지를 보내겠지만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이 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니라 트위터를 통하여 지인과 연락한다. 문자메시지는 유료지만 트위터는 무료다. 또한 트위터는 1:다 채팅방식이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

무선랜 네트워크를 개방하고 넓혀라!

모토로이를 구매해서 스마트폰 유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곳에서 무선랜으로 인터넷 접속을 시도해 봤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었다. 특히 호텔같은 곳에서도 무선랜으로 접속이 안되더군… 훗훗~ 호텔 투숙 룸번호를 넣으라는 메시지가… ㅋㅋ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는 무선랜이 잡히긴 하던데 의외로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로그인 페이지가 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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